도서리뷰
<참 괜찮은 태도> 인문학 도서, 세상에는 다정한 사람이 많다.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이 많다. 서울의 지하철은 참 재밌습니다. 누구에게는 사람이 많아 복잡하고 불편한 지하철일 수 있지만, 저는 서울의 지하철을 좋아합니다. 그곳에는 항상 너무 다양한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저 다양한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이 재밌어서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사람들을 둘러보면, 저마다의 다양한 에너지로 가득 찬 사람들이 보입니다. 포스트잇 플래그가 덕지덕지 붙은 책을 읽고 있는 사람, 빽빽하게 필기된 노트를 보며 집중해서 공부하고 있는 사람, 곧 공연을 앞두고 연습을 하러 간다며 눈이 반짝거리는 사람 등, 자신만의 열정을 뿜어내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습니다. 저는 이러한 사람들을 보고 있으면 에너지가 충전되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들의 에너지가 저에게까지 닿아 피부로..
2022. 11. 7. 0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