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햇빛은 찬란하고 인생은 귀하니까요> 에세이, 인생의 멘토가 되어줄 멋쟁이 할머니의 말씀들
밀라논나 장명숙 저자는 밀라노의 최초의 한국 유학생이었습니다. 그녀는 유명한 백화점의 패션 담당 바이어였으며, 1986년 아시안 게임 개폐막식의 공식 디자이너로 발탁되어 직접 의상을 디자인한 이력이 있습니다. 그 후 저자는 한국의 문화를 전하는 문화 코디네이터로 활동하며 한국과 이탈리아 간의 우호 증진에 힘쓴 공로를 인정받아 2001년 이탈리아 정부 명예 기사 작위를 받았습니다. 한국인이라면 모두가 기억하고 있을 삼풍백화점 붕괴사고. 그녀는 그 당시에 상품 백화점에서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출근하지 않던 날이었기에 참사를 피할 수 있었으나 같이 일하던 직장동료와 지인들을 잃게 되었습니다. 그녀는 자신이 살아남은 이유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20년간 보육원으로 봉사활동을 다닙니다. 저자는 2..
2023. 1. 26. 16: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