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리뷰 / / 2023. 1. 29. 23:02

<유대인의 대화법>인문학 서적, 말의 힘, 말이 지니는 경쟁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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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 대화법>

대화의 고수들, 유대인

 

유대인이란 간략하게 유대교를 믿는 이스라엘인들을 말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볼 때 유대인의 인구수는 약 1,600만 명이며, 인구의 0.2%에 해당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전체 노벨상 수상자 중 약 22%가 유대인이라고 합니다.

유대인들은 의학, 물리학, 화학, 금융경제, 문학, 예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며,

특히 금융과 경제 분야에서는 독보적인 능력을 보인다고 합니다.​

 

우리에게 잘 알려진 대표적인 유대인으로는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지그문트 프로이트, 

뉴턴, 윈스턴 처칠, 벤저민 디즈레일리, 체 게바라, 스티븐 스필버그, 

찰리 채플린, 세르게이 브린, 스티브 잡스, 빌 게이츠, 마크 저커버그, 하워드 슐츠 등 

헤아릴 수 없을 정도로 많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지혜서인 탈무드 또한 모두들 한 번쯤 들어봤을 겁니다.​

유대인들은 오랜 세월 숱한 고난을 겪었음에도 매우 낙천적이고 낙관적인 마인드를 

지니고 있습니다.​

<유대인의 대화법>은 유대인들의 대화법을 통해서 경쟁력의 근원인 말, 

대화법을 배워볼 수 있는 책입니다.

 

말은 간결하고 유쾌하게!​

 

간결하게 말하는 것, 핵심을 짚어 말하는 것이 상대방에 대한 존중이자 정중한 예의다.
요즘 핵심을 짚을 줄 아는 능력이 강점이 되는 추세이나 이 능력은 흔치 않은 능력이다.  
그래서 오늘날 적시에 핵심을 짚어 말할 줄 아는 사람들이 확연히 두드러진다.
-리오넬 벨랑제​

 

윈스턴 처칠은 회고록 <제2차 세계대전>으로 노벨 문학상을 받은

영국 총리를 두 번이나 역임한 영국의 대 정치가입니다.

윈스턴 처칠은 예민한 성격으로 평생 우울증을 겪었으며, 

그런 자신의 우울증을 평생 따라다니는 검은 개(블랙독)이라고 칭했습니다.

그렇게 평생 우울증을 겪은 윈스턴 처칠은 의외로 유머러스한 대화법으로 

영국 국민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책에서 다룬 윈스턴 처칠의 실제 대화 내용들은 굉장히 유쾌하면서도

상황을 자연스럽게 풀어가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마음이 즐거우면 더욱 말하는 이의 이야기를 집중해서 듣게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그는 짧은 연설로 명연설 가라 칭을 받았습니다.

그의 유명한 일화 중 하나로, 옥스퍼드 대학 졸업 축사에서

작은 목소리로 "여러분 포기하지 마십시오!."로 시작하여

큰 목소리로 "여러분 포기하지 마십시오!.'로 끝낸 일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간결하면서도 촌철살인을 날릴 수 있는 유쾌한 대화법을 위해서는 

어떤 연습이 필요할까?

책에서는 그 방법들이 간결하게 잘 설명되어 있습니다.​

 

울어도 눈물이 나고 웃어도 눈물이 난다.
그러나 웃어서 나오는 눈물로 눈이 발개지는 법은 없다.
-탈무드

 

백 마디 말보다 중요한 경청하는 자세 

20세기 최고의 물리학자로 노벨 물리학 상을 받은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그는 그의 성공의 비결을 물어본 제자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S=X+Y+Z
S는 성공을 뜻하고, X는 말을 많이 하지 말라는 뜻이며, 
Y는 현재를 즐겨라 그리고 Z는 여유를 가지라는 뜻입니다.

이렇듯 아인슈타인은 '말을 많이 하지 말라'

즉, 경청하는 것이 자신의 성공 비법임을 말합니다.

말실수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빠진 사람을 보았어도

말을 들어준 것 때문에 곤란한 상황에 빠진 사람은 본 적이 없을 겁니다.

이렇게 '화'의 근원이 될 수 있는 말을 많이 하기보다는

상대의 말을 들어주는 경청의 자세가 똑똑하게 대화하는 방법인 겁니다.

 

앞서 말씀드린 유쾌하게 말하는 방법과 간결하게 말하는 방법은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경청의 대화법은 가만히 앉아 상대의 말에 귀 기울이기만 하여도

믿음직스러운 사람이 될 수 있으며, 인맥을 쌓을 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 사람의 말에 흥미가 있는 듯이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해서 듣는 것 또한 쉽지만은 않을 겁니다.

이 또한 연습이 필요할 것입니다.

 

남들의 목소리보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세우기 전에

말을 끊지 않고 집중해서 남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봅시다.

​인간의 입은 하나 귀는 둘이다.
이것은 듣기를 배로 하라고 하는 것이다.
-탈무드
​​

 

솔직하고 정직하게

신문의 정형을 이룬 저널리즘의 선구자인 조지프 퓰리처.

그는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17살에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조지프 퓰리처는 짐꾼, 웨이터, 노새 몰이꾼 등 낯선 나라에서 살아남기 위해

닥치는 대로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을 했습니다.

어느 날 그는 취직을 시켜준다는 꼬임에 빠져 돈을 모두 날리게 되었고,

억울함을 호소하기 위해 글을 써서 신문사에 투고를 합니다.

<베스틀리헤 포스트> 신문사의

편집국장은 그의 글 솜씨에 반해 기자로 전격 특채하였습니다.

당장 일자리가 필요했던 조지프 퓰리처는 편집국장의 권유에 바로 기자가 되었고,

밤낮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기자로의 삶을 살아갑니다.

그렇게 퓰리처는 단기간에 편장이 되고, 

기자 생활 10여  만에 그는 두 신문사를 인수 후 합병하여 <포스트 디스패치>룰 창간합니다.

그리고 이 신문은 세인트루이스 최고의 신문이 됩니다.

그 후에도 퓰리처는 승승장구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가 언론인으로 성공할 수 있었던 비법은 믿음과 신뢰에 있었습니다.

정확한 근거를 뒷받침하여 신문을 보도했으며,

강한 책임감과 신념으로 상대를 사로잡았다고 합니다.​

 

사람을 믿는 다는 것은 사람이 반드시 모두 성실하지 못하더라도
자기만은 홀로 성실하기 때문이며,
사람을 의심하는 것은 사람이 반드시 모두를 속이지 않더라도
자기가 먼저 자신을 속이기 때문이다.
 홍자선 <채근담>

타인에게 믿음과 신뢰를 얻기 위해 진실 말을 해야 되기도 하지만

자신이 긍정적이고 바르게 살기 위해서라도 마음을 속이는 말을 하면 안됩니다.

옳고 그름이 분명한 말을 하는 것은 자신을 떳떳하게 하는 행동입니다.

말을 내뱉은 후의 두려움이 없으니 부정적인 생각은 없어지고

긍정적으로 살아갈 수 있게 됩니다.

 

타인에게 신뢰받을 수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도 진실된 말을 하는 것이 중요하지만

스스로 떳떳하고 긍정적이며 용기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서라도 

믿을 수 있는 말을 하는 사람이 되는 것은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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