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성과는 소소한 일들이 모여
조금씩 이루어진 것이다.
-빈센트 반 고흐
미국에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새해에 결심한 목표의 달성률은 8%에 불과하다고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목표가 어려웠는가 쉬웠는가의 중점이 아닌 달성하였는가입니다.
이렇게 확률이 낮은 이유는 아무래도 어려운 목표를 계획했기 때문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너무 보잘것없는 목표를 세운다면 성취했을 때의
보람과 의미가 있을지에 대한 의문도 생깁니다.
그렇다면 좋은 전략과 계획 그리고 목표는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스몰 스텝 전략'이다.
이는 아무런 근거 없는 저자의 전략이 아닌 UCLA 의과대학교수가 수십 년 동안
환자와 고객을 통해서 임상을 증명한 명확한 과학적 근거가 있는 전략법이라고 합니다.
그럼 스몰 스텝 전략이 무엇인가를 <아주 작은 반복의 힘>을 통해서 함께 알아가봅시다.
썩 내키지 않은 스몰 스텝 전략, 그런데 저자가 추천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람들은 변화를 원할 때 대게 '혁신 전략'을 먼저 떠올립니다.
혁신이란 아주 격렬한 변화의 과정이라고 합니다.
단기간에 극적인 방향 전환을 야기할 수 있는 우리가 원하고 바라는 그런 전략 방법입니다.
다이어트를 위해 단식을 하고, 중독에서 벗어나기 위해 금단현상을 무조건적으로 참아내며,
돈을 모으기 위해 궁핍한 생활을 영위하기도 합니다.
벌써부터 부담감이 마구 몰려오는 기분이 듭니다.
자는 시간을 제외하고는 돈을 벌거나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이러한 무리한 계획을 실행할 에너지가 남아있을까?
글을 읽으시는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선 저는 그러한 에너지가 없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말하자면 하루에 1분의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시작해보자는
말이 썩 와닿지 않고 내키지 않는 느낌이 듭니다.
그러한 작은 노력으로 결과가 나올 리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나온다 한들 우리가 원하는 드라마틱한 결과는 아닐 겁니다.
그러기에 의욕이 생기지 않아 시작조차 하지 않는 지경에 도달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제일 먼저 시작해야 되는 것은 생각을 바꾸는 것부터 인 것 같습니다.
힘들게 노력해서 얻은 결과만이 큰 변화를 줄 것 같은 심리에 속지 말고
결과에 대한 생각에서 잠시 벗어나 오늘 내가 계획한 것을 한다는 생각으로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저는 일주일 중 3일 정도를 저녁에 금식을 했습니다.
정해놓고 했다기보단 약속이 있으면 저녁을 먹기도 하고
주말에는 친구와 지인들을 만나 즐거운 저녁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약속이 없는 저녁에는 기분전환 겸 가벼운 산책을 즐겼습니다.
많이 걷지 않고 걷고 싶은 만큼 걸었으면 주 3일이상 지킨 적은 거의 없었습니다.
당연하게도 몇 주가 지나도 몸무게는 유지되는 듯 보였습니다.
하지만 7개월이 지난 현재 7kg을 감량했습니다.
그때 느낀 감정은 의아함이었습니다.
제일 힘들지 않았던, 다이어트라고 부를 수 있을까 싶을 정도의 작은 행동이
매일 힘들게 살을 빼기 위해 노력했던 다이어트의 노력보다
더 좋은 결과를 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결과를 본 후 에너지가 고갈되었다는 느낌보다는
이 정도면 더 할 수 있지라는 자신감이 생기어 유지와 감량을 잘 지속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전의 나였다면 스몰 스텝 전략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하고 책을 덮었겠지만
스몰 스텝 전략의 효과를 알고 있는 상태에서 접하니 신뢰가 되었습니다.
스몰 스텝 전략이 진정으로 천 리 길도 한 걸음부터 아닐까 싶습니다.
'이 정도면 더 할 수 있지라는 자신감!' 그것을 키우는것 입니다.
그렇다면 조금 더
체계적으로 스몰 스텝 전략에 대해 알아보기로 합시다.
변화를 싫어하는 뇌, 뇌는 왜 변화를 싫어할까?
그것은
바로 뇌의 본능, 생존 본능 때문이라 합니다.
편도체의 메커니즘이 우리가 안전한 일상에서 벗어나려고 할 때도 작동한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새로운 도전과 욕구가 일어날 때도 어느 정도의 두려움이 함께 발생하도록 프로그램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뇌의 작용은 아래와 같은 결과를 도출한다고 합니다.
※큰 목표 ⇒ 두려움 직면 ⇒ 대뇌피질 기능 저하 ⇒ 실패
※작은 목표 ⇒ 두려움 우회 ⇒ 대뇌피질 기능 정상 ⇒ 성공
우리의 뇌는 두려움을 느낄 때 그 상황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그러기에 우리의 뇌가 눈치채지 못할 정도의 작은 변화로 시작하여
해냈다는 성취감을 느끼고 변화에 대한 정서적 두려움에 벗어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우선 나의 능력과 체력에서
통제가 가능한 절대로 실패할 일이 없는 일부터 시작한다면
통제 불가능한 상황으로 판단하여
목표로 가는 길을 외면하고 포기하는 상황에서 벗아날 수 있을 겁니다.
차근차근 시작하면서 두려움을 받아들이는 의지를 강화시키는 겁니다.
그렇게 다음 단계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생기는 겁니다.
계속해서 질문하라.
해마가 어떤 정보를 저장할 것이냐를 판단하는 기준은 반복이다.
질문이 반복되면 뇌는 어쩔 수가 없다.
거기에 집중을 하고 답변을 할 준비를 갖춘다.
우리의 뇌는 아무리 우스꽝스럽고 어처구니없는 질문을 받더라도
질문을 받으면 답에 대해 궁리를 한다고 합니다.
이를 착안하여 뇌에 명령을 하기보단 질문을 던져서 고루한 관념에서 벗어나
창의적인 방법을 찾아보게 하는 것입니다.
남들이 해본 좋은 방법과 그에 대한 결과에 국한되지 않고
스스로 질문하고 스스로 방법을 찾아 자신에게 맞는 계획을 세우는 겁니다.
그리고 역시나 여기서도 중요한 것은 두려움을 느낄 수 있는 어려운 질문이 아닌
쉬운 질문부터 스몰 스텝으로 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책 읽을 시간이 없는데 어떻게 해야 책을 읽을 수 있을까?' 질문을 했다고 칩시다.
질문이 아닌 명령으로 '나는 책을 읽어야 해.'라고 생각했다면
'그런데 나는 책을 읽을 시간이 없어.'라는 결론으로 끝났을 겁니다.
하지만
질문을 함으로써 더 상세하게 생각해 보고 스스로 답을 찾아가는 재미도 느껴보는 겁니다.
'나는 여유시간이 없으니까 이를 닦으며 핸드폰으로 전자책을 읽어봐야겠다.'
와 같이 나의 생활 패턴에 맞는 계획이 생겨나게 될 겁니다.
모든 일에는 반복적인 연습이 필요합니다.
질문도 언제 어디서든 끊임없이 반복해야 된다고 합니다.
계속해서 질문하라! 정말 좋은 방법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책에서는 스스로 질문하면 좋은 예시들도 나와있습니다.
그러니 책을 통해서 작은 질문을 던지는 방법과 그에 대한 설명을 보며
중요성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이 정도쯤은 나도 할 수 있지!
스몰 스텝 전략으로 목표를 달성하려고 할 때의 가장 중요한 것은
사소하게, 아주 작게, 실패를 할 수 없을 정도로 가볍게 계획을 짜는 것입니다.
목표가 일기 쓰기라면 하루에 한 문장만 일기 쓰기.
목표가 다이어트라면 밥 한 숟가락만 떼어놓고 먹기 시작하기.
목표가 건강을 위한 운동이라면 하루에 1분만 운동하기.
위와 같이 아주 사소하고 작은 행동부터 실천하여
부담감과 두려움을 느끼지 않은 채 행동을 하는 것이 포인트였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반복하여 행동에 아무런 거부감 없이
습관처럼 행동을 지속하게 되었을 때 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겁니다.
저는 책을 읽고 전날에 10분 운동을 해보았습니다.
10분 운동은 안 하느니만 못하지 않은가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책에서 보았던 것처럼 우선 시작해 보았습니다.
정말 쉬운 초보자용 홈트레이닝 운동 영상을 보며 10분을 운동하는 동안
진짜 이렇게 별것도 아닌 거였는데 왜 그동안 하지 않았을까?
막상 10분을 움직여보니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이 정도면 내일도 거뜬하게 할 수 있지!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실제로는 20분 운동을 끝마쳤습니다.
오늘도 운동을 할 생각이지만 전혀 부담이 되지 않습니다.
작은 행동으로 큰 결과를 바라는 것이 아닌,
작은 행동을 시작으로 점점 발전하여 큰 결과까지 도달할 수 있는 자신을 상상해 봅시다.
우리는 의지가 부족한 것이 아닙니다.
방법을 잘 알지 못했을 뿐입니다.
이제 작은 행동부터 시작해 봅시다.
절대 실패할 수 없는 아주 사소한 행동부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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