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책 추천> 책 50권 읽기 달성기념 책 추천 글!

<소설 추천도서>

독서를 시작한 지 5개월째. 드디어 50권 읽기를 달성했습니다.

달성 기념으로 읽었던 소설책 중 가볍게 읽기 좋은 책 5권을 추천드리려고 합니다.

12권의 다양한 장르의 책을 추천드린 글도 있으니 여러장르의 책을 찾으시는 분들은

해당 포스팅도 한번 둘러보시면 어떨까요?

2022.11.20 - [도서리뷰] - 책 추천 드립니다, 여러장르의 책 추천

책 추천 드립니다, 여러장르의 책 추천

 

 

삶이 지치고 힘들 때 나와 비슷한 고민을 가진 저자를 통해 공감과 위로를 받을 수 있는 매력을 가진 에세이,

그렇기 때문에 흔히 위로를 받기 위해서 에세이를 많이 찾는데요. 

그런데 가볍게 재미를 위해 읽은 소설에서 뜻밖의 위로를 받았을 때에는 그 감동과 위로감이 배가 됩니다! 

뜻밖의 선물을 받은 듯한 느낌을 주기에 예상치 못한 감동이 더 물밀듯 찾아옵니다.

이번에 소개해 드리는 소설책은 옴니버스식 구성으로 이루어져 있어 많은 사연들이 나옵니다.

그 많은 이야기 중에 공감 가는 이야기도 있고, 가슴이 따뜻해지는 이야기도 많습니다.

그럼 책 소개를 시작해 볼까요?

 

ㅣ달러구트 꿈 백화점 1,2

발행일. 1권 2022년 7월 / 2권 2021년 7월
저자. 이미예
어른들을 위한 힐링 판타지. 신비스러움. 동화같은

 

“정말 싫은 기억이기만 할까요?”
손님들이 일제히 달러구트를 바라봤다. 
또 무슨 얘기를 하나 어디 한 번 두고 보자는 표정이었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은, 거꾸로 생각하면 온 힘을 다해 
어려움을 헤쳐 나가던 때일지도 모르죠. 
이미 지나온 이상, 어떻게 생각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법이랍니다. 
그런 시간을 지나 이렇게 건재하게 살고 있다는 것이야말로 
손님들께서 강하다는 증거 아니겠습니까?”

다른 포스팅에서는 추천드렸었던 책입니다. 장르 상관없이 지인들에게 책을 추천할 때에도 취향

과 상관없이 가장 무난하게 추천할 수 있었던 책입니다. 어른들을 위한 동화 같은 책입니다. 

책과 친하지 않은 지인들에게 추천해 주었을 때 부담 없이 재밌게 읽었다는 후기가 많았습니다.

특히나 꿈을 자주 꾸는 분들이라면 더 재밌게 읽으실 수 있을 거예요.

개인적으로 밝고 신비스러운 분위기가 마치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과 비슷한 분위기가 

느껴졌습니다. 저자의 세계관이 굉장히 감탄스럽고 한동안 깊은 여운이 남았던 책입니다.

 

ㅣ불편한 편의점 1,2

발행일. 1권 2021년 4월 / 2권 2022년 8월
저자. 김호연
친숙한. 엉뚱한. 공감

따지고 보면 가족도 인생이란 여정에서 만난 서로의 손님 아닌가? 
귀빈이건 불청객이건 손님으로만 대해도 서로 상처 주는 일은 없을 터였다. 
불쑥 내뱉은 말이지만 그에게 답이 되었다니 마음이 놓였다. 
그런데 내게도 답이 될 수 있을까? 
아니 나는 감히 손님이라도 될 수 있을까

 

이번에도 지난 포스팅에서 추천드렸던 소설입니다. 연달아 추천드리면 이유가 있지 않을까요?

제목부터 참 역설적인 소설입니다. ‘불편’한 ‘편의’점. 재밌지 않나요? 우리 주변에 어디를 가도 항상 있는 익숙한

장소인 편의점이 배경이 되는 소설이기에 굉장히 친숙한 느낌의 소설입니다.

문체 또한 소설적인 어휘가 많이 나오지 않아 담백하게 읽을 수 있어 술술 읽을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이번 주제에 가장 적합한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읽기 좋은 힐링 소설책.

밀리의 서재 연간 종합순위 TOP 10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소설입니다.

간혹 현실적인 배경과 문체로 인해 소설의 재미와 매력이 감소되는 책들도 있는데, 불편한 편의점은

주인공의 스토리 또한 놓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1편을 더 재밌게 읽었어요! 저는 재독했던 책입니다.

 

ㅣ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발행일. 2012년 12월
저자. 히가시노 게이고
신비스러움. 감동. 반전. ★강력 추천★

지도가 백지라면 난감해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누구라도 어쩔 줄 모르고 당황하겠지요.
하지만 보는 방식을 달리해봅시다.
백지이기 때문에 어떤 지도라도 그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당신 하기 나름인 것이지요.
모든 것에서 자유롭고 가능성은 무한히 펼쳐져 있습니다.
이것은 멋진 일입니다.
부디 스스로를 믿고 인생을 여한 없이
활활 피워보시기를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일본의 유명한 추리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작품입니다. 유명한 책이죠! 이 책은 추리소설은 아니지만 작가가 추리소설

작가이다 보니 스토리가 끝으로 갈수록 자연스럽게 이어집니다. 

너무 자연스럽게 연계되는 스토리에 감탄을 금치 못했어요. 독서를 시작하고 읽었던 소설책 중 스토리며 책이 주는 

여운이며 단연 독보적인 책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등장인물들의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관성에 

감탄했어요. 시간을 넘나드는 복선과 탄탄한 짜임새, 빠른 전개, 힐링과 재미 모든 면에서 모자람 없는 소설이었습니다. 

 

ㅣ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

발행일. 2022년 1월
저자. 황보름
책냄새. 커피냄새. 따뜻한. 직장인 힐링

예전엔 하루를 완벽히 통제하고 싶어 메모를 했다면, 
지금은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기 위해 메모를 한다.

 

이 책은 처음에 접했을 때는 다소 밋밋하고 이렇다 할 전개가 없어서 읽다가 덮었던 책이었습니다. 

다시 펼쳐서 완독하고 추천까지 하게 된 이유는 저의 상황의 변화에 따라 책을 접하는 마음이 변했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이 책을 다시 읽었을 무렵은 번아웃을 겪고 있었고, 자기발전에 대해 의구심을 품고 있었을 때였어요. 

그리고 그 불안감을 독서로 한참 풀어가더 때 였습니다. 

하루 또는 이틀에 한권씩 독서를 할정도로 독서에 빠져들었을 때 이 책을 다시 읽어 보니 전에는 느끼지 못한 

따뜻함을 느낄 수 있었고 위로도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기에 모든 분들에게 추천드리기보다는 현재 직장생활 혹은 삶이 지치신 분들, 번아웃을 겪고 계신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가장 추천드리는 분들은 독서를 사랑하시는 분들입니다!

이 책은 저자가 책을 얼마나 사랑하는지 느껴지는 책이여서 책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공감도 많이 느낄 수 있어요.

 

ㅣ책들의 부엌

빌행일. 2022년 05월
저자. 김지혜
잔잔, 따뜻, 자연, 리프레쉬

할아버지가 그랬어요. 인생이 쓴 물처럼 느껴지는 때가 있겠지만,
쓰디쓴 순간에도 깊은 맛이 있다는 걸 기억하라고요. 
커피를 처음 마실 때는 무슨 맛으로 먹는지 도통 이해가 안 가도, 
정성스레 끓인 커피 한잔의 맛을 알고 나면 쓴맛 속에 감춰진 비밀 같은 
인생의 묘미가 있다는 걸 알게 될 거라고요.

책들의 부엌은 상상력을 자극할 정도로 아름다운 자연 속에 있는 북스테이가 배경인 소설입니다.

방문객의 이름도 나이도 물어보지 않고 그저 편히 책을 읽거나 쉬어갈 수 있는 공간.

여행을 떠날 여유조차 없을 때, 책을 통해서 간접적으로 아룸다운 자연속으로 여행을 떠나는 것도 

하나의 힐링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책의 가장 큰 장점이 간접경험이니까요!

이 책도 휴남동 서점과 같이 특별히 전개되는 스토리는 없지만 잔잔하고 따뜻한 분위기가 굉장히 매력적인 소설입니다.

책들의 부엌, 휴남동 서점 두 개의 책 중 하나라도 취향에 맞으신다면 두 권 모두 읽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

 

책을 고를 때마다 참 쉬운 일이 아님을 느낍니다. 제 글이 책을 고르는 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소개 드린 책 중에 이전에 포스팅했던 책은 아래에서 더 자세히 확인하실 수 있어요!

더 자세한 내용이 궁금하신 분들은 참고해 주시면 될 것 같아요.

모두들 책과 더욱 친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2023.02.10 - [도서리뷰] -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소설, 옅은 미소를 짓게 되는 힐링 소설

<어서 오세요, 휴남동 서점입니다.>소설, 옅은 미소를 짓게 되는 힐링 소설

2023.01.02 - [도서리뷰] -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일본 소설, 시간을 넘나들며 도달한 기적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일본 소설, 시간을 넘나들며 도달한 기적

2022.11.21 - [도서리뷰] - <책들의 부엌> 소설, 잠시 쉬어가고 싶은 상상 속 힐링공간

<책들의 부엌> 소설, 잠시 쉬어가고 싶은 상상 속 힐링공간

2023.01.19 - [도서리뷰] - <불편한 편의점>소설, 편하지 않은 '불편한' 편의점

<불편한 편의점>소설, 편하지 않은 '불편한' 편의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