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예민한 성향의 사람일까?
내가 예민한지 그렇지 않은지 정확한 판단이 어려운 분이 계신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저는 예민함에 대한 질문을 받으면 확답하지 못하고 갈팡질팡했습니다.
"내가 예민한가? 아닌데 다들 이렇지 않나?"라고 생각하며,
은연중에 저의 예민함을 부정해왔습니다.
하지만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은 예민한 정도의 평가를 할 수 있는 표가 있습니다.
그 표를 통해 나는 예민한 사람인지 아닌 지를 간단하게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정확한 지표가 있다면 보다 쉽게 자신을 판단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책에 나온 표에서는 28항목 중 7개 이상이 포함되면 "매우 예민한"사람으로 보인다고 적혀있습니다.
저는 이 표에서 19개에 해당되는 것으로 나왔습니다.
7개 보다 무려 12개 나 많은데, 스스로 예민한지 모르고 있었던 것입니다.
책을 통해 검사를 함으로써 저는 저의 성향을 뒤늦게나마 알 수 있었습니다.
저는 싸움과 논쟁을 싫어하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지.'라며, 다른 사람들의 의견을 잘 받아들이는 편입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은 저를 이해심이 많거나, 둥글둥글한 성격으로 보곤 합니다.
저에게 예민이란, 자신의 기분을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까탈스러운 사람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예민한지 아닌지의 질문이 나오면 방어적인 스탠스를 취하게 되어
은연중에 예민한 성격임을 부정해 왔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에서는 예민의 다양성을 알려주고,
예민하다는 것이 나쁘기만 한 성향이 아니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자기 자신을 괴롭힐 수도 있지만 성공시킬 수도 있는 성향으로 말입니다.
책에서는 예민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사람들,
예민해서 힘들었던 사연들과 해결 방안,
예민함을 잘 이용하거나 개선하여 삶이 변한 사람들
의 이야기로 나누어져 있습니다.
예민했기에 성공할 수 있었던 사람들의 사례를 보며 예민에 대한 부정적인 시각에서 벗어날 수 있었고,
예민해서 힘들었던 사연들을 보며 '어? 내 얘기 아닌가?'하며 몰랐던 자신의 예민함을 알아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나와 같은 사람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는 자체로 안심과 위안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끝으로, 예민함을 좋은 쪽으로 개선 또는 극복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며
나 또한 변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어낼 수 있습니다.
책의 사례를 통해서 그동안 예민한 성향으로 인해 나의 신체에 나타났던 증상들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예민한 성향으로 인한 신체 변화
예민한 사람은 남들이 쉽게 잊어버리는 필요 없는 것들을 지나치게 오래 기억한다.
내가 뭐 하러 부엌에 왔는지, 양치질을 했는지,
휴대전화를 어디에 두었는지와 같이 꼭 필요한 기억을 잘 하지 못해서 걱정한다.
다른 걱정을 많이 하기 때문에 집중력이 떨어져 생기는 결과이므로 대개 치매와는 무관하다.
저는 제가 건망증이 심한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책을 접하고 난 뒤에는 '아, 나는 걱정이 너무 많아 생활에 지장을 주고 있었구나.
걱정을 하지 않을 방법이 무엇일까?'라는 생각으로 발전할 수 있었습니다.
매우 예민한 사람이 쉽게 잠들지 못하는 이유는 불을 끄고 자려 하면 더 각성되고
그날 일들이 생각나서 뇌가 깨어나기 때문이다.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이어져 잠이 안 오는 것과 유사하다.
저는 오랫동안 위와 같은 이유로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고, 심할 때는 수면제를 복용하기도 했습니다.
충분하지 않은 수면은 우리들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줍니다.
일에 집중력을 저하 시키고 피로감을 느끼게 하며, 지속된다면 면력까지 저하되게 됩니다.
심하면 우울증까지 이어지는 것이 불면증입니다.
불면증을 해결하는 방법을 찾아보면, 그 원인에 대해 파악해야 한다고 합니다.
혹시 위와 같이 잠을 이루지 못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책을 읽어 보시는 것을추천드립니다.
책에는 이유와 개선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해 줍니다.
<매우 예민한 사람들을 위한 책>을 통해서 나를 변화 시켜보자.
삶을 변화 시키기 위해서는 첫 번째로 문제점을 인지하고,
그로 인해 나에게 어떤 영향을 끼쳤는지 알아야 합니다.
끼치는 영향까지 알게 되었다면, 그것을 해결할 방법을 모색해야 합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해결 방법을 찾는 것보다, 문제를 인지하고 해결방안을 찾는다면
훨씬 빨리 찾을 수 있을 겁니다.
사람은 인정하고 받아들이면서 성장하기 마련입니다.
인정을 통해 나의 좋은 점과 나쁜 점을받아들이게 됩니다.
그리고 '받아들임'으로 인해 변화할 기회가 생깁니다.
'도서리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책들의 부엌> 소설, 잠시 쉬어가고 싶은 상상 속 힐링공간 (0) | 2022.11.21 |
---|---|
책 추천 드립니다, 여러장르의 책 추천 (0) | 2022.11.20 |
<심리 읽어드립니다.> 심리학 서적, 나는 왜 불안할까?. 세 번째 편 (0) | 2022.11.17 |
<심리 읽어드립니다.> 심리학 서적, 나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 두 번째 편 (0) | 2022.11.16 |
<심리 읽어드립니다.> 심리학 서적, 한 권으로 보는 다양한 심리 (0) | 2022.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