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 읽어드립니다.> 심리학 서적, 나의 실생활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들. 두 번째 편

<심리 읽어드립니다,>

 

다양한 이야기를 담을 수 있는 심리학

 

<심리 읽어드립니다.> 첫 번째 글에 이어, 두 번째 글도 작성해 보았습니다.

심리를 주제로 한 책은 정말 다양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나의 감정 상태, 인간관계, 가족 관계, 주거 공간, 업무 등 서로 연관이 없어 보이는 주제들을

'심리학'이라는 주제로 묶어서 한 권의 책에 담아낼 수 있으니 다양한 재밋거리가 가득합니다.

 

'우리가 몰랐었던 귀여움의 놀라운 능력'과 같이 생각지도 못한 주제로 시작하기도 합니다.

심리학 서적은 뻔하지 않으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다양한 주제 거리로 지루할 틈을 주지 않는 매력이 있습니다.

생각보다 어렵고 복잡하지 않고, 재미있는데 유익한 내용이 많은 보물 같은 책들이 많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고 계시는 여러분도 심리학 서적을 읽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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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동구매/보복 소비 줄이는 법

 

돈을 버는 것은 너무나 힘든데 돈을 쓰는 것은 너무나 쉽습니다.

쉽다 못해 너무나 재밌습니다. 그래서 어렵사리 번 돈을 필요치 않은 물건을 충동구매하느냐 소진해 버리곤 합니다.

그리고 보복 소비, 즉 외부요인으로 억눌렸던 소비가 한꺼번에 폭발하는 현상도 발생합니다.

지금과 같은 코로나 시대에 흔히 나타나는 현상이라고 합니다.

저는 이렇게 충동구매나 보복 소비로 인해 지갑 사정이 안 좋아지면 친구들과 우스갯소리로

'덮어놓고 쓰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 라며 농담을 자주 했습니다.

(1950년대 중반 베이비붐이 폭발적으로 늘어났던 시기, 60년대에 들어 가족계획 정책이 들어서면서 

'덮어놓고 낳다 보면 거지꼴을 못 면한다.'라는 구호를 인용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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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으로 내뱉은 말이지만 말할 때마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불안감이 스멀스멀 올라옵니다.

돈을 아끼기 위해 생활비, 비상금 통장을 나누어 보기도 하고, 가계부를 작성해 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저금한 돈은 티끌 모아 티끌인데, 작은 충동구매는 티끌 모아 태산이 되어있습니다.

 

작은 소비 하나하나 현명하고 똑똑하게 소비할 수 있어야 '거지꼴'을 면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쇼핑을 하기 전에 당신이 살 물건의 가격을 매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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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요 없는 물건을 사지 않기 위해 우리는 사야 할 것은 따로 적어 물건을 구매하곤 합니다.

하지만 더 현명한 소비를 하기 위해서는 사야 할 물건 옆에 '적정가'를 매기는 습관을 들이면 

충동구매와 과소비를 억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쇼핑을 할 때는 나와 거리가 있는 사람과 상의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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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물건을 살까 말까 할 때는 주변에 조언을 구하곤 합니다.

친한 친구에게 사고 싶은 물건이 있다고 말했을 경우 '그냥 사!'라는 답변을 들은 경험이 있지 않으십니까?

 

가까운 사람에게 조언을 구할 경우 합리적인 선택이 아닌 즉각적 만족을 줄 수 있는 답변을 들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하지만 거리가 먼 사람에게 조언을 청할 경우, 즉각적인 만족보다는 합리적인 조언을 받을 확률이 높다고 합니다.

 

무언가 소비하기 전 고민이 되신다면 너무 가까운 친구나 지인이 아닌 

적당한 거리의 직장동료와 같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 더 현명한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이 외에도 흐린 날씨에 쇼핑을 하게 되면 물건을 더 자세히 관찰하고 기억할 수 있어 

필요 없는 물건을 사게 되는 경우가 적어진다고 합니다.

심리와 현명한 소비가 이토록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사실이 참 흥미롭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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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적으로 안정된 주거 공간 꾸미는 법​

 

팬데믹 현상으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남으로써 인테리어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저 또한 집에서 아무것도 하지 않고 침대나 소파에 누워있다 보니,

평소엔 눈에 들어오지 않았던 가구 배치나 통일성 없이 중구난방으로 구매한 가구들이 신경 쓰이기 시작했었습니다.

 

유튜브에 'XX 평 집 꾸미기'를 검색해 보기도 하고, 오늘의 집과 같이 여러 사람이

자신의 주거공간의 사진을 올려놓은 사이트를 들어가 참고해가며 나만의 방을 꾸몄었습니다.

 

스스로 방을 꾸미자 나의 주거공간에 애정이 생기고, 집에서만 활동하는 것이 예전만큼 답답하지 않았습니다.

주거공간을 꾸민다는 행위는 그저 보기 좋게만 만드는 것이 아닌,

나의 심리적 상태를 안정적이게 만들어주는 행위라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실제로 주거공간이 주는 심리적 변화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책을 통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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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장이 높고 개방감이 있을수록 새로운 아이디어나 재미를 추구하는데 유리하고,
천장이 낮고 좁으면 안정감을 줄 수 있다.​

 

생각보다 사람들은 높이에 굉장히 예민한 존재라고 합니다. 

하지만 천장을 올리거나 내릴 수는 없는 노릇입니다.

집안의 면적 또한 맘대로 줄였다 늘렸다 할 수는 없습니다.

 

그렇다면 높이가 높은 침대를 구매해 천장과 가까워지면 안정감이 올라가고,

좌식 생활로 낮은 가구를 구매한다면 천장이 높아진듯한 느낌이 들면서 개방감이 들 수 있을 겁니다.

집안의 면적 또한 파티션이나 칸막이를 이용하면 면적이 나누어져 좁아지니 안정감을 올릴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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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흥미로운 사실이 또 있습니다. 책을 한 곳에 모아두면 안정감을 줄 수 있다고 합니다.

무의식 적으로 '책은 지식이고 지식은 무거운 것이니 차분하고 조용히 해야 한다.

라는 연결고리를 만들기 때문에 책이 모여있는 공간에서는 안정감을 느낀다고 합니다. 마치 도서관같이 말입니다.​

 

마지막으로 꾸미기 전에 버리는 것을 해야 된다고 합니다.

왜냐하면 사람은 물리적 공간과 심리적 공간이 상당히 일치하기 때문입니다.

물리적 공간의 여유가 생겨야 심리적 공간에도 여유가 생길 수 있다고 합니다.

 

사들이는 건 쉽지만 버리는 것은 어려울 수 있습니다.

내 손을 거쳐간 나의 소유의 물건이기 때문에 소유 효과 또는 보유 효과로 인해 

내가 소유한 물건은 가치가 증가했다고 느끼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심리적 여유를 위해 소매를 걷어붙이고, 과감하게 방 비우기를 도전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심리 읽어드립니다>